한국육계협회(회장 정병학)는 10월 23일∼24일 1박 2일간 충남 예산 소재 리솜스파캐슬 덕산(테마동 제라늄홀)에서 2세 경영인을 비롯 육계사육 농가들이 참여하는 ‘2018 육계인 후계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행사 첫째 날에는 ‘육계산업의 미래 비전 및 후계자의 역할’이란 주제로 하림그룹 김홍국 회장의 특별강연이 있었다. 이어서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경영과 이상훈 사무관은 ‘육계산업 발전 정책방향’, AI방역과 이기중 과장의 ‘정부의 방역대책 및 AI 대책’ 등의 강연이 이어졌다.휴식 후 건국대학교 김연두 교수의 ‘육계 계열화사업 성과와 발전과제’와 전북대학교 장형관 교수의 ‘육계의 장염 발생 현황 및 효과적인 예방법’에 대한 강의가 각각 이어졌다.

둘째 날에는 하림농가 윤정수 사장과 마니커농가 정영상 사장의 우수농가 성공사례 발표와 함께 힐링펀연구소 김기연 소장의 ‘살맛나는 웃음 일터 만들기’ 강의로 워크샵을 마무리했다.

‘2018 전국양계인대회’가 10월 25일 강원도 원주 소재 오크밸리리조트에서 ‘소통으로 하나되는 양계인! 미래를 꿈꾸다’를 주제로 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 관계자 등을 비롯 전국 양계인 1천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대한양계협회 주관,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 주최로 개최된 이번 양계인 대회에서는 전국 양계인의 대화와 소통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양계산업의 발전을 위해 공로를 쌓은 양계인 총 27명에 대한 포상이 있었다. 이어 참가자 전원이 ▲상생 유통체계 구축을 통한 양계산업 선진화 ▲철저한 차단방역 통한 AI 청정국 유지 ▲안정적 수급조절 적극 동참 ▲의무자조금 거출 적극 참여 등을 다짐하는 결의문도 낭독했다.

양계협회 이홍재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행사는 양계인 및 관련업계가 충분한 소통을 통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이 자리를 계기로 미래 양계산업에 오늘보다 밝은 산업의 기틀을 마련코자 한다. 양계산업의 생존, 발전, 번영을 위한 대안을 마련하고 화합을 통해 산업의 희망을 새롭게 구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자리를 함께한 축산관련단체협의회 문정진 회장은 축사를 통해 “철저한 차단방역으로 올 겨울 AI를 막아내자”고 강조하면서 “시대에 흐름 속에서 닭고기와 계란은 소비자들의 변화되는 요구에 부응 할 수 있는 축산물이다. 식량안보의 첨병역할을 하는 양계산업을 지키기 위해 다 같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오세진)은 10월 31일 대전 소재 호텔선샤인 루비홀에서 ‘2018년 제5차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2018년 닭고기자조금사업 예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날 사업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은 한국육계협회 사업계획서는 제출되는대로 다시 결의를 거치도록 했다. 또한, 종계 사육농가들이 자발적으로 자조금 거출금액을 현 30원에서 60원으로 인상하도록 요청했지만 검토를 거쳐 서면결의로 결정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