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는 부위별로 다른 식감과 맛이 나기 때문에 특별히 다리를 좋아한다거나, 가슴살이나 날개 위주로 먹는다는 분들도 종종 만날 수 있어요.

닭고기, 어떤 부위를 가장 좋아하시나요? 부위별 특징과 적합한 손질법을 알려드릴게요!

닭가슴
지방이 적어 맛이 담백한 닭가슴살. 체중조절을 해야 하는 사람들이 즐겨 먹는 것으로 유명하죠? 닭가슴살은 근육섬유로만 되어 있어 육질이 연하고 소화가 잘 되어서 회복기 환자나 어린이가 먹기에도 좋아요.

[닭가슴살 손질법]
가장자리에 하얗게 둘러져 있는 기름띠를 떼어내요. 통째로 구워 먹거나 커틀릿을 만들 때는 사선으로 칼집을 넣어줍니다.

닭다리
지방과 단백질이 조화를 이뤄 쫄깃쫄깃한 닭다리. 활동량이 많은 청소년과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특히 좋아요. 껍질만 제거하면 지방과 칼로리가 낮아지기 때문에 다이어트 중인 분들도 안심하고 먹기 좋아요.

[닭다리 손질법]
닭다리살은 살이 단단해서 칼집을 넣을 때 깊이 넣어야 해요. 포크나 칼로 여러 차례 구멍을 내야 속까지 골고루 잘 익는답니다.

닭날개
피부 노화를 방지하고 피부를 반짝반짝 빛나게 도와주는 콜라겐 성분의 대명사, 닭날개. 지방 함량이 높아 맛이 좋지만, 기름에 튀기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간장, 생강즙, 설탕 등을 넣고 조려도 맛있답니다.

[닭날개 손질법]
닭날개의 양쪽 끝, 뼈 부위를 잘라주고 칼집을 여러 차례 내 주세요.

닭안심
닭 중에서 가장 연한 부위인 닭안심살. 가슴살처럼 지방이 적은 부위라서 다이어트하는 분들에게 좋아요. 닭안심살은 섬유질이 짧고 부드러워서 찜 요리에는 잘 맞지 않고, 볶는 요리에 적합하답니다.

[닭안심 손질법]
닭안심을 살펴보면 중간에 하얀 심줄이 박혀 있어요. 한쪽에 선명하게 보이는 심줄을 잡아당겨 빼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