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에도 수당 3원의 닭고기자조금 거출이 시작됐다. 이에 따라 대중국 삼계탕 수출 홍보 등 삼계산업 발전에 탄력이 붙게 될 전망이다. 현행 닭고기자조금은 육계, 육용종계, 토종닭, 삼계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2009년부터 의무거출금을 징수하고 있다. 육계 거출금의 경우 수당 총 5원으로 이중 사육 농가가 2원, 계열업체가 3원을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에 납부하고 있다. 삼계의 경우 사실상 2009년 이후 7년 동안 의무거출금 징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해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장 선거에서 심순택 육계협회 부회장이 선출됨과 동시에 삼계에 대한 의무거출금 징수 유예기간을 정리하고 2016년부터 삼계도 의무자조금에 본격적으로 참여할 것을 약속했다.

한국토종닭협회(회장 김근호)가 정부 방역정책에 의거해 농림축산검역본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각 축산위생연구소 등 방역기관과 공동으로 ‘가금중개상 중심의 자율방역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에 토종닭협회는 지난 11일 경기도에 위치한 모란시장 내에서 가금중개상을 신청한 유통상인 13명에 대한 차량 및 계류장에 대한 첫 검사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또한 가축 거래내역, 소독실시 기록 등 가축거래상인의 준수사항 등에 대해 교육도 실시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