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종닭협회는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가 공동주관하는 제453회 거북이마라톤 "한닭 소비홍보를 위한 남산걷기대회"를 지난 10월 24일 서울 남산 백범광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남산 백범관장을 출발, 북측 순환로를 따라 국립극장 쪽 순환도로 삼거리까지 걸은 후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구성됐다. 토종닭협회는 이번 대회에서 한닭의 우수성과 올바른 정보 제공을 위해 토종닭 홍보관도 마련했다. 특히 홍보관 한쪽에는 토종병아리와 관련 제품 전시도 이뤄져 참가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한국토종닭협회(회장 김근호) 주관,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 주최로 지난 8월 10일부터 9월 26일까지 진행된 ‘양계사진공모전’에는 총 78명 192개 작품이 접수돼 10월 8일 심사를 통해 대상, 우수상, 장려상 등 총 36작품을 뽑아 상금 640만원을 지급했다. 치열한 심사 끝에 이명진 씨의 ‘암탉의 몸소독’이 대상을 차지했다.

한국육계협회는 10월 19일 협회 회의실에서 ‘2015년 제4차 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주)가금유통사업단 설립 추진계획(안)을 승인했다. 이날 이사회는 육계 유통시장의 정상화와 안정적인 거래체계를 확립하고, 시세 결정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함으로써 시장가격의 안정화를 위해 닭고기 유통 정보센터인 (주)가금유통사업단을 설립한다는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다만 전국 유통물량의 10%를 차지하면서도 육계가격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 유통업체들이 거래 현황(입식·출하,·거래)을 육계협회에 제공해 올 경우 가금유통사업단을 설립하지 않기로 했다.

대한양계협회가 최근 공급과잉 등으로 닭고기 업계가 불황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육계 사육 규모를 대규모로 확대해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는 참프레를 규탄하고 나섰다. 이의 일환으로 양계협회는 10월 18일 참프레가 후원하는 프로야구 구단 NC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린 경남 마산야구장에서 1인 시위를 시작했다. 이는 닭고기업계와 육계사육농가들의 피해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기업 이윤만을 추구하는 참프레의 행위를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 여론을 형성함으로써 사육 확대를 삼가도록 주의를 주기 위한 조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