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육계협회(회장 정병학)는 8월 1일 충북 음성 소재 농협목우촌 회의실에서 대중국 삼계탕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닭고기자조금 해외 공동마케팅 사업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는 농림축산식품부 관계관 및 대중국 삼계탕 수출업체 대표 및 담당자들이 참여했으며, 사업설명회에 앞서 그동안 협회에서 진행했던 삼계탕 중국 수출협의회 주요 사업 추진 실적에 대해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올해 해외 공동 마케팅 사업으로 추진하게 될 ‘對중국 K-samgyetang 인증사업 및 식자재 B2B시장 진출 활성화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본회는 K-samgyetang 사용업소 확대, 중국 배달 프랜차이즈 대상 삼계탕 도시락 판매, 중국 외식기업 대상 식자재용 삼계탕 판매 등 3가지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참석한 9개 수출업체들은 향후 진행될 사업에 대해 참여하겠다는 긍정적인 의사를 전달함에 따라 본회는 본격적인 해외 공동 마케팅 사업을 진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는 8월 21일 대전 소재 선샤인호텔에서 제4차 닭고기자조금 대의원회를 개최해 지난해 AI로 인한 총회 미개최로 임기가 만료된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장(1명)과 대의원회 의장(1명), 감사(2명), 관리위원(12명)을 각각 선출했다.

이날 새로 선출된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장에는 오세진 후보가, 대의원회 의장으로는 남상길 대의원이, 감사에 김의겸, 정영상 대의원이 선출되었으며, 12명의 관리위원 선출도 마쳤다. 관리위원장 등 임원진의 임기는 지난해 12월 만료됐었지만, 이후에도 AI 등으로 총회개최가 늦어져 자조금법에 따라 연장된 임기를 인정, 선거 익일인 22일 부터 2년간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